대통령을 연기한 배우가 '진짜 대통령'이 되는 영화와 같은 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졌습니다.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코미디 배우 출신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우크라이나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21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 출구조사 결과에서 코미디언 출신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가 페트로 포로셴코(53) 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개표 과정에서도 출구조사와 비슷한 차이가 나자 포로셴코 대통령은 곧바로 패배를 시인했다. 전문가들은 젤렌스키의 승리 요인을 기성 정치에 대한 우크라이나 대중의 환멸과 분노에서 찾고 있습니다.이번 선거 결과가 유권자들이 부패와 빈곤 등 국내 문제에 더 신경 쓴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있었는데요.그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