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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코미디언 출신' 젤렌스키 당선..

tkfkddmfwntpdy 2019. 4. 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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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연기한 배우가 '진짜 대통령'이 되는 영화와 같은 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코미디 배우 출신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우크라이나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21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 출구조사 결과에서 코미디언 출신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가 페트로 포로셴코(53) 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개표 과정에서도 출구조사와 비슷한 차이가 나자 포로셴코 대통령은 곧바로 패배를 시인했다. 



전문가들은 젤렌스키의 승리 요인을 기성 정치에 대한 우크라이나 대중의 환멸과 분노에서 찾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유권자들이 부패와 빈곤 등 국내 문제에 더 신경 쓴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있었는데요.

그러니까 기존의 정치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인데, 한편에서는 젤렌스키가 정치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우크라이나는 2016년 기준으로 국민의 60%가 최저 생계를 보장받지 못하며 '유럽 최빈국'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새 대통령이 된 젤렌스키 후보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새로운 우크라이나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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